바르셀로나가 홈구장 누캄프의 개보수 계획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구단 성명을 통해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6억유로(약 8647억원)를 들여 누캄프를 개보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년 뒤 새롭게 선을 보일 누캄프는 현재 9만8000명의 수용인원에서 7000명 늘어난 10만5000석으로 확대된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1957년 완공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인 누캄프의 노후화를 우려, 개보수 대신 새 경기장 건설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캄프가 가진 상징적인 의미가 강조되면서 신축안은 기각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소시오(회원) 투표를 통해 개보수 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