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기쁨을 골로 표현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베니토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0분 호날두는 팀의 첫 골을 선물했다.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작렬, 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리그 21호골이었다. 득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15분 뒤 가레스 베일이 프리킥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가 골을 집어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들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은 상당했다. 후반 17분 디 마리아가 한 골을 더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가 마무리골을 신고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레알은 골득실에서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2위에 등극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