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아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릴 조짐이다.
홍수아는 지난 해 12월 중국 영화 '원혼의 길'에 여주인공 설련 역으로 캐스팅되며 대륙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홍수아는 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대륙의 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얼마 전 홍수아는 중국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원혼의 길'의 자신의 촬영 분량을 모두 소화하고 국내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 연말 국내 행사를 소화하는 등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고된 스케줄을 소화한 홍수아에게 행복한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내 CF 섭외 요청이 쇄도하는 것.
홍수아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영화 '원혼의 길'이 개봉전임에도 중국내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홍수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라고 전하며 "현재 중국에서 홍수아에게 많은 CF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미 몇 편은 막바지 조율 중에 있고 계약 성사 직전이다"라며 몇 달 사이 달라진 홍수아의 위상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홍수아는 다양한 장르의 중국 영화 대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서 중국 대륙을 달굴 수 있을지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또한 홍수아가 중국 대륙 공략을 본격화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이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배우 홍수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지 관계자들과도 수차례 미팅을 가졌고 향후 활동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놨다"라며 "중국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본인도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곧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