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맛'이 개봉을 맞아 추운 겨울을 후끈하게 달궈줄 19금 스틸을 최초 공개한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맛'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때때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슬아슬하고 위험하기에 더 짜릿한 로맨스를 꿈꾸는 대한민국 유부남녀의 모습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부부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작품.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19금 스틸은 대체 왜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살던 유부남녀들이 서로를 찾게 됐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 보다 더 인정 받고 있는 엘리트 커리어 우먼 아내 수희(유다은) 때문에 침대에서도 기죽어 사는 명태(정현우), 남편과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달래기 위해 섹스를 즐기는 아반떼(이은미), 자신도 모르게 명태에게 빠져든 옆집 새댁 모닝(희정)까지 가정이 자신에게 위로와 위안이 아니라 부담이자 권태로 다가오는 순간, 그들은 가정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연애를 찾아 떠나게 되는 것. 수희, 모닝, 아반떼, 스포티지(김진선), 제네시스(정소영) 등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그녀들의 19금 스틸은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녀들의 욕망에 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영화 '맛'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