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나 혼자' 데프콘, 엄홍길과의 산행에 감격 "영광스러워"

by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대부 김용건과 데프콘이 아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용건이 엄홍길 대장과의 산행에 데프콘을 초대한 것.

세 사람은 엄홍길이 오랫동안 살아온 도봉산 입구에서 모였다. 특히 이날 엄홍길이 함께하는 걸 몰랐던 데프콘은 엄홍길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부님과 가볍게 산책하는 자리인 줄 알았다. 등산 '끝판왕'과 같이 산행을 하게 되다니 영광이지만 가벼운 산책이 아닐 테니 각오해야겠다"며 비장한 속내를 털어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취미 겸 운동을 위해 동네의 한 헬스클럽 에어로빅 반에 등록했던 김광규는 새해를 맞아 에어로빅 반에서 준비한 조촐한 발표회에 참석했다. 김광규는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레이디스 코드의 '예뻐 예뻐'와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에 맞춘 동작을 능숙하게 소화해내 팀원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용건-엄홍길-데크폰의 겨울 산행과 노총각 김광규의 에어로빅 무대는 1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