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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고 즐기고! 일본 삿포로에서 즐기는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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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이 아닌 겨울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이한치한'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그 중,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 중 하나인 삿포로는 겨울철 여행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삿포로는 연 평균 2m 이상의 눈이 내려 눈 덮인 깨끗한 자연 속에서 겨울철 레저의 꽃인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월 초에는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삿포로 눈꽃축제가 열려 화려한 눈 조각과 눈부신 설경 관람이 가능해 관광과 익스트림 스포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일년에 딱 일주일만 볼 수 있는 장경, '삿포로 눈꽃축제'

매년 2월 일본 북부 지역 삿포로에서는 눈꽃 조각이 활짝 피어나는 65년 전통의 '삿포로 눈꽃축제'가 열린다. 삿포로 눈꽃축제는 2차 세계대전 때 패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시민들을 위로하고 길고 추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뜻에서 시작되어 어느덧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3대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삿포로 눈꽃축제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삿포로 시내의 네 곳에서 개최되며, 눈과 얼음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건축물과 동화 속 주인공 모형들이 곳곳에 설치돼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눈싸움, 크고 작은 330여 개의 눈 조각, 설상 전시회, 카니발 등 관람객이 보다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더욱 즐거운 축제의 기분을 맛볼 수 있다.

▶파우더 스키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삿포로 스키 여행'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풍경, 풍성한 적설과 극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일본 삿포로의 스키장은 익사이팅한 겨울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특히 삿포로 스키장의 경우 인공설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설로만 개장하며, 매일 새로운 눈이 쌓이기 때문에 다칠 우려 없이 최고의 조건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스키장에 온천시설과 료칸이 자리하고 있어 스키상품을 예약하면 숙박과 따뜻한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삿포로로 떠날 준비를 하는 당신을 위한 여행 수첩>

▲항공권

티웨이항공은 올 겨울 인천~삿포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TW251편이 오후 12시 10분에 출발해 3시에 삿포로에 도착, TW252편이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7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 진에어, 일본항공 등을 통해 삿포로 방문이 가능하다.

▲여행 상품

여행박사는 3박 4일간 삿포로를 만끽할 수 있는 '홋카이도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왕복항공권과 3박4일 일정 동안 숙박이 포함된 가격이 19만9000원부터 시작, 비용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유류할증료 불포함).

▲로밍 서비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하루 9천원으로 사용 가능한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4일 이상 일본을 여행하는 경우 '일본데이터무제한7' 요금제를 이용하면 일주일 간 3만 5천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