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같은 소속사 식구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균은 14일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성균은 "연락을 자주 한다.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드린다"며 "요즘은 서로 바빠서 연락을 자주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부산조직 폭력배 최형배 역할을 맡은 하정우의 오른팔 박창우로 분해 살벌한 눈빛의 조폭연기를 과시한 김성균은 이 영화를 통해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DJ 컬투는 "이제 하정우와 어깨를 나란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김성균은 "아니다"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또 "키가 비슷해 보인다"는 말에 그는 "의외로 하정우가 키가 굉장히 크다"고 답했다.
또 김성균은 '범죄와의 전쟁' 창우 역할을 하정우가 밀어줬다는 소문에 대해 "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계신다. 사실은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한 뒤 하정우한테 의견을 구했고, 하정우가 괜찮다고 말해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성균은 지난 2012년 3월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서는 "하정우가 아들 돌잔치를 챙겨준 것은 물론 종종 '너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는 말을 해줬다. 항상 고맙다"며 하정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