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동무들 안녕?
북한에서 '텔레토비'가 방송되면 노래는 이렇게 불릴지도 모르겠다.
영국방송 BBC측이 유아프로그램 '텔레토비'를 북한내에서 방영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추진중이라고 영국 외교부가 밝혔다.
텔레토비는 1997년 4월 영국 BBC에서 방송을 시작해 1998년 10월 한국에서 방영된 유아프로그램으로, KBS 2TV에서 2004년 2월16일 방송을 재개했다.
BBC측은 현재 북한 방송국측과 '텔레토비' 뿐만 아니라 '탑기어', '닥터후', '이스트 앤더스', '미스터 빈' 등의 프로그램 방영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부 장관은 "이런 프로그램이 방영돼 북한에 서구화 바람이 불길 희망한다"며 "폐쇄된 사회가 바깥 세상을 이해하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