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순환기 브랜드 보네이도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보네이도코리아(www.vornado.co.kr, 김대현 대표)가 '보텍스 에어밴드(Vortex Air band)' 출시를 맞아 추상화가인 하태임 작가와 함께 아트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하인두 화백의 딸이기도 한 하태임 작가는 다양한 색상의 띠들이 경쾌하게 교차하는 컬러 밴드(color band?색띠) 작품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의미를 모색해왔다. 보네이도코리아는 실내 공기의 원활한 순환을 통해 냉난방 효율을 높여주는 사계절 친환경 생활가전이라는 보네이도 브랜드의 특성과 하태임 작가의 컬러 밴드 작품을 접목시킨 제품 박스 디자인을 하나의 미술품으로 구현해냈다.
'보텍스 에어밴드'는 보네이도 공기순환기(Vornado 630)와 최근 출시된 겨울 보조 난방 제품인 보텍스 히터(VH-110)의 패키지 상품으로 연간 냉난방 효율 및 실내온도관리를 돕는 토털 솔루션으로 기획된 상품이다. '에어밴드'라는 상품명은 하태임 작가의 컬러 밴드와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보네이도 제품의 특성을 결합하여 네이밍 되었다. 보네이도 아트 박스는 각 박스 면을 잘라 액자에 걸면 미술 작품으로 변신해 일반 가정에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보네이도 아트 박스는 하태임 작가의 대표작들과 함께 서울 청담동에 자리한 '갤러리 퍼플'에 오는 2월 말까지 전시된다.
최영훈 보네이도코리아 팀장은 "푸른 바탕의 작품은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은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를, 붉은 바탕은 겨울철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되는 보텍스 히터 제품을 상징한다"면서 "색색의 컬러 밴드가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보네이도 제품 특유의 직진성 회오리 바람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배송 박스 디자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은 보네이도코리아의 두 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이다. 문화 예술을 기업 활동에 접목시켜 온 보네이도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현대미술작가 31명과 함께 보네이도 공기순환기 제품에 지구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지구 온난화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