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투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4일(한국시각) 2013 FIFA 발롱도르(이하 발롱도르) 남자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롱도르 남자부문 투표엔 184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173개국 대표 기자들이 참가했다.
1~3순위에게 각각 5점, 3범, 1점을 부여한 결과 호날두는 1365점으로, 1205점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1127점의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을 제쳤다.
최종 후보 3인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포르투갈 대표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호날두는 라다멜 팔카오(모나코)에게 1순위 투표를 했고, 자신을 따르는 후배 가레스 베일과 전 동료 메수트 외질(아스널)을 각각 2-3순위에 꼽았다.
메시는 팀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네이마르 순으로 투표했다.
대한민국 주장 이청용(볼턴)은 리베리-호날두-메시 순으로 투표했고, 홍명보 감독 역시 리베리를 1순위로 꼽았지만 그 다음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와 네이마르 순으로 꼽에 다른 견해를 보여줬다.
북한 윤종수 감독은 메시-네이마르-리베리를, 주장 장송혁(리명수체육단)은 네이마르-호날두-메시 순으로 투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