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인터뷰입니다. 영화 '변호인' 임시완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차마 실명을 밝힐 수 없는 이니셜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출연진 중에 가장 친하게 지냈던 사람은?
▶ L. 본명 성으로 L씨를 잡은거고요. 이제 곧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하시네요. (그, 아빠랑 어디가는 프로군요) 하하. 너무 좋은 형이에요. 아들도 너무 귀여워요.
-촬영하면서 무서웠던 선배가 있다면요?
▶ K 선배님이요. 아이돌 가수와 겸업을 하다보니까 스케줄 조정을 하는 데 있어서 제가 죄송한 일이 많았어요. 지금이라도 선배님 만나면 죄송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죠.
-여지껏 작품들을 하면서 이성적으로 호감이 가는 여배우는?
▶ K. (누군가요? 좀 힌트를 주세요?) 이건 줄 수 없어요. 이니셜이라면서요. (K면 혹시 김씨요?) 노코멘트.
-솔직히 '작품은 안했지만 이 여배우랑 작품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요?
▶L. (이영애씨요?) 이영애씨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이연희씨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나이대는 요?) 연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이거 이니셜 토크잖아요.
-마지막으로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에게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었는데, 그래도 그중에 가장 미안함이 덜 한 멤버도 있을 것 같은데요. 누구죠?
▶형식이요. (이건 이니셜로 P로 써야하나요?) 아뇨. 그냥 박형식이라고 해요. 형식이는 같이 바쁘니까요. 하하. 그나저나 팬들이 다 찾아보면 어쩌죠.하하.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