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농협은행을 통해 자금세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주간한국은 이 전 대통령이 2011년 3월쯤 아랍에미리트 정부로부터 '자이드국제환경상'을 받으면서 수령한 50만 달러 상금 수표를 농협에서 추심 전 매입해 자금세탁을 했으며 관련 전산 기록도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농협은행은 그러나 외화수표 추심 전 매입은 신용 상태가 확실해 부도 위험이 없는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거래가 가능하다면서 수표매입 시 국세청과 관세청에 통보하도록 돼있어 자금세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거래는 정상적으로 거래됐으며 전산 기록과 원본 내역도 모두 남아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