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폭포 결빙, 한파가 맞든 103년만의 절경'
북미 대륙의 극심한 '냉장고 한파'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꽁꽁 얼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현지 매체들은 "캐나다에서 미국 쪽으로 향하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물줄기 3개가 얼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나이아가라폭포 결빙은 일주일 이상 몰아치고 있는 소용돌이로 인해 해당 지역 일대가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면서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911년 이후 103년 만에 찾아온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현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폭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얼음 장관과 솟아오르는 안개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저렇게 추운데 구경 가고 싶을까?",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추워서 구경 가기는 힘들 듯",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정말 엄청난 추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과 더불어 현재까지 미국 냉동고 한파로 5개 주에서 20여 명이 숨졌고, 피해규모는 50억 달러(약 5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