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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액션의 화려한 부활? '폴리스스토리 2014'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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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성룡)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가 오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역대 청룽 영화 중 최고의 액션 시리즈로 평가받는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의 최신작 '폴리스 스토리 2014'는 강력계 형사 종 반장(청룽)이 하나뿐인 딸(경첨)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적의 인질이 돼 범죄를 소탕하는 액션물이다.

'폴리스 스토리 2014'는 지난 12월 24일 중국 개봉 첫 날, 11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청룽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개봉 2주차인 5일까지 7231만 달러의 누적 흥행 수익을 거둬 청룽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차이니즈 조디악' '취권' '용형호제' '러시 아워' 등 수많은 액션 명작을 선보인 바 있는 청룽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맨몸 액션을 선보인다. 이전 시리즈에서 청룽이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친근한 다혈질 경찰 역할로 웃음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딸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질이 돼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이자 경찰로 열연을 펼쳐 2014년 신년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를 안겨준다.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에서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중국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여배우 경첨이 청룽의 하나뿐인 딸 '마오' 역을 맡아 역대 시리즈를 빛낸 장만옥과 양채니의 뒤를 이을 뉴 히로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영화 '란위'로 중화권 3대 영화제인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류예가 마오(경첨)의 남자친구이자 인질범인 우로 출연해 청룽과 대립각을 세우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 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적을 향해 비장하게 총을 겨누고 있는 청룽의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굳은 결심을 한 듯 긴장한 청룽의 표정은 앞으로 영화 속에서 벌어질 예측불허의 사건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청룽의 최강 액션 시리즈가 부활한다!"는 강렬한 붉은색 카피가 그동안 청룽이 선사해온 스펙타클한 리얼 액션에 대한 기대감를 고조시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