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공채 입사한 한화그룹 신입사원들이 현충원 참배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신입사원 500여명 가운데 1차로 128명이 지난 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묘비 닦기와 쓰레기 정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신입사원들은 2월까지 현충원 참배를 할 계획이다.
방위산업체인 ㈜한화는 매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무식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현충원을 방문했다. 그룹 계열사의 모든 신입사원이 단체로 현충원 참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이에 대해 "한화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을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올해 신입사원 연수교육과정에 현충원 참배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입사원의 현충원 참배를 매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