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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vs 낭만창고, 밥값 300만원 논란…'서비스 불량'에서 '종북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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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vs 낭만창고 밥값 300만원 진실공방'

보수대연합이 고깃집 식사비 300만원을 놓고 식당 측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낭만창고' 고깃집에서 보수대연합 회원 600여 명이 행사에 참여 했으며, 밥값 1300만원 가운데 300만원을 미지급 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주최 측이 200명 예약을 했으나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400명 규모의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식당에 주문한 메뉴는 1인분에 1만 3000원짜리 국내산 돼지고기 였으며, 예상 보다 많이 몰려든 손님 수에 음식이 늦어지자 일부는 주방에서 직접 고기를 받아왔다.

행사 후 계산에서 1300만 원가량 나온 식사비를 두고 주최 측은 1000만원을 내고 '서비스 불량'을 이유로 300만원을 깎아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에 식당 측은 "1300만원도 사실상 100만 원 정도 할인해 준 거다. 우리는 1원도 깎아줄 수 없다. 이런 걸로 소송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했다.

이에 반해 변희재 대표는 "반찬이나 김치도 잘 안 나왔고, 돼지고기도 초벌구이가 안 된 채 나왔다"면서, "변호사에게 확인해보니 정상적인 서비스가 안됐기 때문에 충분히 디시(할인)가 가능하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300만원 밥값 진실공방에 비난의 화살이 변희재 대표에게 쏟아지자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를 통해 "낭만창고 식당 주인이 종북편향의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내용의 반박기사를 냈다.

'미디어워치'는 미지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서빙과 밑반찬 등 서비스 불량을 상세히 알렸으며, 돼지고기와 술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게라고 흠을 잡았다.

여기에 덧붙여 "여의도 한서빌딩 이외에, 여의도백화점의 '창고43'등 무려 5개의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재벌이다. 이 식당의 회장이란 인물은 친노 종북 편향의 평론가 정관용 씨와 함께 어울리는 등의 행보를 보여 왔다"며 식당 주인한테 '종북 색깔론'을 입혔으며, '낭만창고' 측의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린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낭만창고와 보수대연합 변희재의 300만원 밥값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밥값 논란,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낭만창고, 노이즈 마케팅? 서비스 불량이면 디시가 가능한 줄 몰랐다", "변희재, 명시된 정찰가가 있는데 다른 곳보다 비싸다는 변명과 낭만창고에 대한 종북색깔은 너무 했다", "변희재 낭만창고 밥값논란 300만원이 종북론까지 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