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카메오 출연한다.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김병욱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정준하는 '감자별' 카메오에 나서며 김 감독과의 의리를 지켰다. '거침 없이 하이킥'에서는 극 중 이순재의 큰 아들이자 아내 박해미에게 잡혀 사는 이준하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감자별'을 통해 7년 만에 시트콤 나들이에 나선 정준하는 지난 3일 진행된 '감자별' 촬영에서, '하이킥'에서 부자 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와도 반갑게 재회했다.
제작진은 "정준하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운 코믹 애드리브에 촬영현장이 초토화됐다"며 "특히 기존에 함께 연기했던 이순재와는 물론 금보라, 오영실, 여진구 등 '감자별' 출연진들과의 호흡도 잘 맞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극 중 금보라 동생으로 깜짝 등장하는 정준하의 모습은 오는 14일 '감자별' 55회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