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알론소(33)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와의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맨으로 활약한다. 2009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론소는 그간 수많은 이적설에 시달렸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많았다. 친정팀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아스널 등이 알론소를 원했다. 알론소 역시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알론소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였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년을 더 뛰게돼 매우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