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이하 코바코)가 9일 프레스센타17층 코바코 대회의실에서 스포티비(SPOTV)와 방송광고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SPOTV는 종합 스포츠미디어그룹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원의)의 방송사업 부분으로 IPTV에 SPOTV와 SPOTV2, SPOTV GAMES 채널을 운영중이고 위성과 케이블TV에는 SPOTV플러스 채널을 운영 중이다.
SPOTV의 주요 컨텐츠는 국내 3대 프로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맨유TV, Serie A(이탈리아축구), UFC 및 MLB(뉴미디어권리만 해당) 등이다. 프로그램 방송과 국내 주요 포털 및 N스크린 등으로 뉴미디어 매체에 다채로운 주요 스포츠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엔 류현진, 추신수 선수 등의 MLB 뉴미디어 중계방송을 통해 많은 스포츠 팬을 확보했다.
이번 판매대행 기반으로 코바코와 SPOTV는 지난해 12월말 830만 가입가구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PTV 실시간 채널의 국내 최초 판매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광고 시장을 개척하고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활용하는 본격적인 크로스미디어 솔루션을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바코는 SPOTV의 국내외 핵심 스포츠 콘텐츠 공급을 바탕으로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스포츠 마케팅 방송광고 시장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SPOTV는 코바코의 축적된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코바코 이원창 사장은 "코바코는 젊고 도전적인 스포츠 미디어 시장에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디어렙 시장의 트렌드 세터로서 노력할 것이며 IPTV 등 뉴미디어 시장의 진출을 통해 30년 이상 공사가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확산시켜 국내 광고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 및 국내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코자 한다"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