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지난해 12월 입사한 경력직 승무원들이 응급처치 훈련과 비상착수 실습을 받고 있다.
1월 8일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 한국항공전문학교에서 하루종일 실시된 이날 훈련에서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승객의 질병, 상해 발생시 응급처치로 자동심실제세동기(AED) 사용법과 구조호흡,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과 함께 항공기가 바다에 비상착수 했을 때 항공기 내의 구명정 등을 활용해 탈출 후 의사소통과 정보공유, 구명정 탑승 및 승객조력, 구명정 내 도구를 통한 구조신호 보내기, 저체온증을 포함한 응급처지 등의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16일 신규채용된 이번 경력직 객실승무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출신이 가장 많고, 에어차이나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중국항공사 출신,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오만항공 등 중동항공사 출신 외에도 싱가포르항공과 진에어 출신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나라 다른 항공사 옷을 입고 근무했던 이들은 1월10일 수료식을 거쳐 다음 주부터 제주항공 승무원복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제주항공 기내에서 볼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