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오상진이 "지인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별 그대'에서 오상진은 유인나가 맡은 극중 유세미의 오빠이자 최근 극중에서 전개된 한유라(유인영)의 의문사에 대해 진실을 '매의 눈'으로 파헤치고 있는 열혈 검사 유석 역을 맡았다.
지난 1일 방송분에서 그는 극중 어머니 이일화의 "넌 딱 아나운서 얼굴인데"라는 깨알멘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힌 것.
오상진은 첫 드라마 출연 직후 주위의 반응에 대해 "'별 그대'가 초반부터 시청자들께 크게 사랑을 받는 드라마이다 보니 적은 분량에 출연했을 뿐인데도 지인분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의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또 정극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소감으로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만 해도 꿈만 같고 영광인데, 정극 연기가 처음인 제게 큰 역할을 주셔서 부담된 것도 사실"이라며 "그래도 장태유 감독님과 박지은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을 믿으며 '별 그대'에 올인하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한데, 아나운서였던 내가 연기에 도전하는 이번 모습이 시청자들분들께 신선한 도전과 새로운 노력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방송인으로서 제게 기회가 주어지는 한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들에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