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스타'들이 한겨울 농구 코트에 나선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SK나이츠- KT전에 남현희 김지연 신아람 구본길 원우영 등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검객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이 다문화 가정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행복동행'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한펜싱협회 회장사인 SK텔레콤 스포츠단과 6년째 인연을 맺어온 남양주 샬롬의집 어린이들과 동행한다. 일일 자원봉사자로 나선 펜싱 국가대표 언니 오빠들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경기 관람을 돕고, 경기 중 깜짝 이벤트에도 참여해 꿈과 희망,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하프타임 이벤트에는 런던올림픽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과 구본길이 참가한다. SK나이츠가 승리할 경우 '펜싱스타'들과 SK나이츠 선수들이 함께하는 즉석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