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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일베 상종도 싫다"…절친 이두희 "일베용어사전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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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일베 용어 사전' 개발, 홍진호 애용할듯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일베 논란'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천재해커' 이두희가 '일베 용어 사전' 개발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 7일 영화 '변호인'을 보고 트위터에 "변호인 보고 왔다.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 찌릉찌릉 하는 거만 빼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홍진호가 적은 '찌릉찌릉'이 '일베'에서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는 단어로 범용되는 '홍어' 냄새를 일컫는 단어라고 지적하며 홍진호 역시 일베 사용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홍진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이 한국어를 내 느낌대로 표현하는 걸. 다른 세계에서의 기준까지 알아봐 가면서 사용해야 합니까? 나만 아니고 떳떳하면 그만인 걸 이런 부분까지 해명을 해야 하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진호는 "완전 차분함. 그저 황당해서 딱 정리해드림. 1. 일베 잘 몰랐는데 다시 아는 사람한테 물어봐서 대충 들음. 2. 한 번도 가 본 적 없음. 3. 대충만 들어도 상종하기 싫음. 4. 오해라도 그런데랑 연관되면 불쾌함. 앞으로 표준어만 쓰겠음. 5. 그런 곳에 1g의 관심도 시간도 아까움"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이 글을 접한 이두희는 홍진호를 위해 '일베 용어 사전'을 개발중임을 공개했다.

이두희 홍진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두희 홍진호 진짜 친한가 보다", "이두희 홍진호, 둘은 프로그램 외에도 친분이 있나보네", "이두희 홍진호, 역시 천재 해커답다", "이두희 홍진호, 일베 논란도 이제 지겹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