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7)가 '세계 스포츠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 30세 이하 선수'에 뽑혔다.
8일(한국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30세 이하의 선수 30명 중 2012년 중반부터 2013년 중반까지 2900만달러(약 30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샤라포바는 유명 스포츠브랜드사와 자동차사 등과 광고촬영 수입이 많다.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샤라포바는 자신의 이름과 유사한 '슈가포바'라는 캔디를 제작해 지난해 600만달러(약 63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매년 재정부터 음식, 와인, '세계를 뒤흔들 젊은 기업가' 등 15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 30세 이하만 30명씩 선별해 리스트를 작성한다.
여자프로테니스투어 세계랭킹 3위인 샤라포바는 29번의 단식 우승과 4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5년에는 러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