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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밀회' 출연 조율 중…김희애의 남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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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JTBC 새 월화극 '밀회'로 안방에 복귀할 전망이다.

JTBC 관계자는 8일 "유아인과 '밀회' 출연 여부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밀회'는 40대 여자와 20대 초반 남자의 격정적이고 은밀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종편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내의 자격'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의 신작이다.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사랑받고 있는 김희애가 '아내의 자격'에 이어 또 한번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아인은 극 중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을 제안 받았다. 이선재는 교양 있고 세련된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을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만드는 인물.

유아인이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실제 19살 연상인 김희애와 연상연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밀회'는 현재 방영 중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