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수들이라 보니까 마무리가 잘 안 됐다."
김 진 LG 세이커스 감독은 담담했다.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3초를 버티지 못하고 조성민에게 3점슛을 얻어 맞고 무너졌다. 85대87로 아쉽게 패했다. LG는 첫 3연패.
김 진 감독은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초반 열세를 잘 따라갔다.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스위치 하면서 스크린에 걸려서 조성민에게 3점슛을 맞았다. 우리가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마무리가 잘 안 됐다"고 말했다.
LG는 경기 막판 김시래의 골밑 돌파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막판 수비를 잘 못해서 무너졌다.
LG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김시래 김종규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