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과 신동이 이특의 부친·조부모상에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려욱이 진행하고 있는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측은 "오늘 방송은 스페셜DJ FT아일랜드 이재진 군이 진행한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청취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려욱은 6일 생방송에서 "(이특 부친상) 소식을 들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 혹시라도 알고 있을 수도 있는데 오늘은 차분하게 진행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클로징에서도 "이특 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어 평소보다 차분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신동도 6일에 이어 7일까지 라디오 스케줄을 취소했다. MBC FM4U '신동의 심심타파' 측은 "오늘 방송은 스페셜DJ B1A4 신우 산들 공찬이 진행한다. 보이는 라디오로 보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는 6일 서울 동작구 신내방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복무 중이었던 이특은 비보를 듣고 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시 구로구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201호를 찾았다. 발인은 8일 거행되며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