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상대는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
프로종합격투기 선수 데뷔를 선언한 개그맨 윤형빈의 데뷔전이 한일전으로 치워진다.
격투기단체 로드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형빈은 다음달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일본 상대 타카야 츠쿠다 역시 데뷔 무대로, 타카야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 힘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며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11년 7월 일본 민방 TBS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내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은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윤형빈 종합격투기 데뷔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형빈 격투기 꼭 이기길 바란다", "윤형빈 격투기 도전,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라", "윤형빈 격투기, 한국인의 힘을 보여줘", "윤형빈 격투기 데뷔전, 상대는 일본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 격투기 한일전 소식에 임수정 다시 화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형빈의 데뷔전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당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며, 경기는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