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갈 축구 영웅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루사 통신은 "에우제비우가 이날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며 에우제비우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에우제비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언제나 영원불멸할 에우제비우,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글과 함께 에우제비우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호날두와 에우제비우가 다정한 포즈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흑표범'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에우제비우는 1960∼70년대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전설적 인물이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1961~1973년 포르투갈 대표로 활약하며 64경기 41골을 터트린 에우제비우는 통산 745경기에서 733골을 터트리며 호날두 이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였다.
에우제비오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우제비오 별세를 하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우제비오 별세라고 해서 누군가 했더니 이분이었군요", "에우제비오 별세에 호날두가 글을 남겼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르투갈 정부는 5일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조기를 내걸고 나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