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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54% "모비스, KGC에 우세 예상 최다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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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팬들은 7일 열리는 2013~2014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안양KGC-모비스전에서 모비스의 승리 예상이 최다 집계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7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KGC-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54.50%가 원정팀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양팀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 예상은 31.47%, 나머지 14.03%는 홈팀 안양KGC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반전 역시 원정팀 모비스의 리드 예상이 52.64%로 최다 집계됐고, 양팀 5점차 이내 승부 전망이 27.97%, 안양KGC 우세 예상(19.39%)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 예상에서는 안양KGC 34점이하-모비스 35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4.76%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안양KGC 70점대-모비스 80점대(17.01%)의 득점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 팀 모두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다. 특히 모비스는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거두며 선두 서울SK에 반게임차로 압박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주전과 벤치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팀 분위기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모비스다. 반면 안양KGC는 올해 첫 경기인 서울삼성전에서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원주동부와 함께 공동9위로 발돋움했다. 대체 외국인선수 맥키네스가 인상적인 데뷔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이 고무적인 안양KGC다. 양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2승1패로 모비스가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1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7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