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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첫 방송 11.6% 쾌조 '조재현 카리스마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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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도전'이 첫 방송에서 11.6%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5일 소비자 정보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정도전'의 첫 방송 시청률이 1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2.8%,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12.6%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정도전'은 KBS가 정통사극의 자존심으로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공개한 정치사극으로, 조재현(정도전 역)과 유동근(이성계 역)이 중심을 이루며 서인석(최영 역), 박영규(이인임 역), 임호(정몽주), 안재모(이방원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받침이 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정도전' 첫 회에서는 고려 말, 헛된 욕망에 휘둘려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나라의 명운마저 위태위태한 난세의 현실과 그 현실을 어떻게든 극복해내려는 한 사나이, 정도전(조재현 분)의 투쟁을 담았다. 특히 이날 20여년 만에 '정도전'을 통해 정통사극에 도전한 조재현은 '정도전'에서 남루한 옷차림에도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로 시종일관 화면을 압도했다.

한편 드라마 '정도전'은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 가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1398년까지 24년간을 배경으로 정도전이 이성계와 혁명을 결의하는 제1부 '천명', 조선을 건국하는 제2부 '역류',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제3부 '순교'로 전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