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자동차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푸조의 CUV 모델인 2008이 폴란드의 오토 셰아트(Auto Swiat) 선정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푸조 2008은 5회째를 맞는 이번 어워드에서 BMW의 'X5'와 재규어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 등을 제치고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SUV·CUV 모델에 선정됐다는 것.
푸조 2008의 어워드 수상은 지난 11월 '2014 오토 유로파상(Auto Eurpa Award)'이어 두번째로, 유럽에서 올 한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CUV 모델임을 입증하고 있다. 푸조 2008은 올 6월쯤 국내 출시 예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는 모델이다.
미니멀하면서도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 계기반, 스티어링휠, 센터페시아 등 운전석 정면에 각종 기계장치가 달려 있는 부분) 등 다양한 강점을 갖춘 2008은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2008은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으며, 푸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줄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어워드 시상은 총 6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2013년 한해 동안 폴란드에서 출시된 49대의 신차가 경쟁을 벌였다. 폴란드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를 개최한 오토 셰아트는 자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