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라 송'으로 가요계에 돌아 온 가수 비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비의 '라 송'은 2일 공개 직후 색다른 비의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정규 6집 더블 타이틀곡으로 흥겨운 라틴풍의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짙은 잔상을 남기는 비의 자작곡이다.
4일 네이버뮤직을 통해 공개된 비의 '라 송'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와 장난기 어린 비의 상반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현장 화보가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절제된 섹시미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역시 비'라는 감탄사를 자아내며 다가 올 컴백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공개된 '라 송' 뮤직비디오 현장은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라틴 힙합의 곡 분위기를 한층 살려 세트장에 남미의 열기가 느껴지는 마을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여기에 차원이 다른 비의 퍼포먼스가 암시되면서 굵은 선이 돋보이는 비 특유의 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 송' 뮤직비디오는 빈티지한 느낌에 비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여유 넘치고 장난기 넘치는 재치가 빛을 발해 색다른 변신으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이는 혼신의 열정과 남다른 투지의 아이콘인 비가 150여명의 스태프와 각고의 노력으로 빚어낸 산물이다.
비의 '라 송'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날은 기록적인 폭설에 영하 15도를 밑도는 추위였으나, 야외세트장에서 이틀 째 밤샘촬영을 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비는 이 날 '30SEXY'뮤직비디오에 이어 계속된 맹 추위 속 촬영에서도 한결같이 촬영장을 지키며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고 격려와 응원으로 북돋으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비는 정규 6집 음반 '레인 이펙트'를 발표, 상반된 매력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30SEXY'와 '라 송'으로 2014년 가요계 포문을 열고 다음 주 컴백무대를 갖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