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와 윤주희가 영화 '타투이스트'에 캐스팅됐다.
'타투이스트'는 절정에 이르면 살아 움직이는 치명적 타투로 치밀한 복수를 그린 감각 스릴러물이다.
이 작품을 통해 송일국은 9년 만 스크린 복귀하게 됐고 윤주희는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송일국은 '타투이스트'에서 냉혈한의 연쇄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았다. 젠틀한 이미지 뒤에 무서운 살인 본능을 숨긴 채 차가운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
이와 함께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상처를 가진 미모의 타투이스트 조수나 역은 윤주희가 연기한다. 또 조수나의 친구이자 육감적인 호스티스 구찌 역은 배우 서영이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타투이스트'는 독립 장편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파격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제 10회 전주 국제 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테살로니키(그리스) 국제 영화제 예술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는 2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