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올리자 전 세계 남성들이 잇따라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현재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의 처녀성 경매에서 드러난 최고 입찰가격은 44만달러(약 4억6000만원).
아랍의 한 부호는 그녀에게 결혼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부호는 그녀에게 150만달러를 줄테니 경매를 그만두라고까지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미글리오리니는 "이번 처녀성 경매 마감을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로 연장했다"며 "아랍 부호의 제안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글리오리니는 지난해 9월 처녀성 경매를 처음 시작했다.
당시 한 일본인이 78만달러에 그녀와의 '첫날밤'을 낙찰받았다. 하지만 그 일본인은 한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내세운 가공의 인물이었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사이트를 폐쇄했다가 지난해 11월 다시 경매를 시작했다.
브라질 정부 당국은 "그녀가 내세운 처녀성 경매는 일종의 인신매매이다"며 "호주에서 현재 머물고 있는 그녀가 브라질에 입국하자마자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