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이혼'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음을 털어놨다.
이다도시는 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요즘은 할 일도 많고 바빠서 잘되고 있는데 할 일이 더는 없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이다도시는 "이제는 자리를 다시 잡았지만 이혼했을 때는 모든 것이 다 멈춘 것 같았다. 그때 너무 두려웠다"며 "내 잘못도 없는데 그런 고생을 해야 하는지, 또 고생하면 아이들도 힘드니까 억울했다. 갑자기 일거리가 없어지는 걸 경험했는데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양육비도 원래 받아야 하는데 소식도 없고, 그래서 양육비를 안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다도시는 "이혼하고 나서 일 년 동안 아주 힘들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장을 보러 갈 때 계산기를 들고가서 금액을 확인하고는 했었다. 이혼 때문에 아무 잘못 없이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게 억울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다도시 아들 유진 군은 "엄마 이혼을 알았을 때 그럴수록 동생 태진이하고 더 잘 지내려고 노력했다"며 엄마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다도시 이혼 소식에 네티즌은 "이다도시 이혼, 생활고 힘들었던 듯", "이다도시 이혼, 남편 양육비도 안주는가보네", "이다도시 이혼, 여자 혼자 아이 둘 어떻게 책임지라고", "이다도시 이혼, 이혼으로 경쾌한 이미지가 손상된 것은 사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다도시는 지난 2009년 초 한국인 남편과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