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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복주머니 300개 발매 45분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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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소속팀인 한신 타이거즈 구단 선물세트가 담긴 복주머니가 발매 45분 만에 매진됐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2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연초에 유명 백화점 등에서 후쿠부쿠로라고 복주머니에 여러가지 상품을 담아 판매한다. 책정된 금액보다 더 비싼 상품이 들어 있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신 복주머니는 2일 오사카 우메다 한신 타이거즈숍에서 3000엔짜리 300개를 한정 판매됐다. 당초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구매자가 몰려 오전 8시45분에 개점했다고 한다. 올해 복주머니에는 한신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랜디 바스 달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재팬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바스는 대삼관왕(타율-홈런-타점 1위)을 두 차례나 차지한 미국 출신 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