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드라마 '정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홀에서 '정도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KBS 본부장은 " 최근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전락했고, 사실을 왜곡하는 픽션 사극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도전'은 사실에 기인한 정통 사극"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정도전'은 KBS가 공적 책무를 다 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로서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도전'은 고려 말, 조선 창립에 앞장선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 드라마다. 2년 간의 준비 기간 동안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서인석 임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일부터 KBS1을 통해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