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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또 김연아 극찬 "힘든 환경서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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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 스타 미키 안도(27)가 다시 한 번 김연아를 극찬했다.

미키 안도는 지난 1일 MBC TV 2014 소치동계올림픽 특집 '마지막 선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출연해 김연아에 대한 질문를 받았다.

안도 미키는 "힘든 환경에서 자신의 의지를 제대로 갖고 선수로서 싸워간다는 것이 김연아 선수의 강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로서, 김연아는 나에게 없는 부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도 미키는 지난 11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앞두고도 자신의 블로그에 김연아를 극찬하는 글을 남겼고, 김연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에도 김연아와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올리며 "너와 함께 경기를 뛰어 기뻐, 네 앞날에 행운을 빌게"라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딸을 출산해 미혼모가 된 안도 미키는 지난달 전일본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하며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안도 미키는 아사다 마오와 함께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트를 대표하는 스타로 2011년 ISU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오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 출전해 소치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을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