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태평양 바다에서 발생한 화산폭발로 생긴 새로운 섬의 모양이 만화 캐릭터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섬은 1개월여만에 축구장 22개 크기로 커져 500m 떨어진 인근의 섬과 맞닿았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 섬의 모양이 마치 '스누피'와 같다며 열광하고 있다. 또한 이 섬을 '스누피 아일랜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누피는 미국의 만화가 슐츠가 1949년부터 그린 신문 만화 '피넛'의 주인공 개이다.
한편, 이 섬은 지난달 20일 화산폭발 이후 용암과 화산석이 계속 분출돼 옆에 있던 섬과 맞닿을 정도로 커졌다.
바로 옆 무인도인 '니시노지마'도 40년 전 화산 분화로 생긴 섬이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