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질 것이다."
KT 전창진 감독이 전태풍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 감독은 29일 울산 모비스전을 앞두고 "전태풍이 점점 더 아나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KT와 오리온스의 4대4 빅딜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전태풍은 KT 유니폼을 입고 2경기를 소화했다. 25일 LG전에서 1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28일 KCC전에서 7득점 2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전체적으로 새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감독은 전태풍의 2경기 내용에 대해 "아직은 기존 멤버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다"고 말하며 "농구를 할 줄 알는 선수이기에 시합을 지르면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 감독은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장재석과 임종일에 대해 "오리온스로 갈 때 잘하라고 격려해줬다.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