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28일 오후 12시 30분 누적 관객수 400만 1599명을 돌파했다.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 23만 관객을 동원,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관객, 정식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이 정식 개봉 10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변호인'은 본격적인 겨울 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은 1030세대는 물론, 1980년대를 기억하는 40대,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폭발적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변호인'은 개봉 첫 주 20일 29만 4701명 관객을 동원한 것에 반해 개봉 2주차 27일 첫 주 금요일 보다 약 15% 상승한 수치인 33만 9109명의 스코어를 기록,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폭발적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