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4일 미국 조지아주 도라빌시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시에 동시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었다.
SPC그룹은 2005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주로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왔으며, 조지아주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조지아 뷰포드하이웨이(Buford Highway)점은 전체면적 287.6㎡(약 87평)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도라빌(Doraville)의 번화가인 뷰포드하이웨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순환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밀도가 높고, 인근에 도라빌시청, 파인트리 쇼핑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파리바게뜨 버클리(Berkeley)점은 317.4㎡(약 96평) 규모의 대형 베이커리로 미(美) 서부지역의 명문대 중 하나인 UC버클리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 교직원, 직장인 등 반경 1km 이내에 상주 인구만 3만 여명에 달한다.
기존에 문을 연 스탠포드(Stanford)대학교 인근 팔로알토점, 쿠퍼티노점에 이어 대학가 기준으로는 세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10여 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에 출점하고 있다" 며, "2014년에도 더 많은 지역에 매장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20년까지 해외 60개국에 3000개의 파리바게뜨를 열어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