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서은 막말논란'
박근혜 대통령에게 막말해 논란을 빚은 방송인 변서은이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것에 이어 트위터를 탈퇴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등학생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 페이스북 보니 별 개소리가 많아. 민영화해도 지하철 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이라며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진 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며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아"라는 박근혜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고 과격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변서은은 페이스북 계정을 닫고, 자신의 트위터에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 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했고 잘못되고 있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비난과 논란이 커지자 변서은은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1991년생인 변서은은 OBS 연예 매거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코미디빅리그2'에서 개그맨 윤진영의 구애를 받는 매력녀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생활을 시작, tvN '러브 스위치'와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연출 윤경철)에서 승무원을 꿈꾸는 '비행소녀'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해 야구선수 최우석과의 열애로 관심을 모았지만,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