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울산 감독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17일 울산은 15세 유스팀을 맡고있던 김도균 감독을 코치로 선임하고, 기존 서혁수 스카우트를 연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김 코치는 1999년 울산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수업을 거쳐 2009년부터 울산의 유소년 팀을 맡았다.
특히 올해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춘계연맹전 왕중왕전, 전국소년체전, 무학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전국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권역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려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8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엄컵' 세계대회에서는 6위를 차지하는 등 유소년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연임된 서 스카우트는 지난해부터 울산 코치와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썼다. 프로통산 216경기, 호주리그 통산 72경기를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 가까이서 맡형 역할을 했다.
이번 울산 코칭스태프 구성 특징은 자매구단인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조민국 감독과 유상수 코치가, 유소년 팀에서 박창주 골키퍼 코치와 김도균 코치가 각각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