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민교는 12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10살 연하 아내와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DJ 정찬우는 김민교에게 "요즘 떠서 아내가 좋아하시겠다. 결혼하신지 얼마나 됐냐"고 질문했다.
김민교는 "4년"이라며 "라이터를 키며 시작하는 연극공연을 할 때였다. 처음보는 친구가 갑자기 걸어와서 라이터 좀 빌려달라고 하더라. 선하게 생겨서 나도 모르게 줬다. 공연 시작하기 5분 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교는 "처음에는 담배를 피우나 싶었다. 겨울이었는데 아내가 라이터로 포스터를 녹이고 있더라. 그 모습이 예뻤다. 아내는 매표소에 아르바이트하러 나온 학생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과거 한차례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부유한 어린시절도 다시 전했다. 김민교는 "보기와 달리 강남 8학군 현대 고등학교 나왔다"며 "내가 어릴 적 아버님이 병원장이셨다.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의사가 되기를 원하셨다. 아버님이 대학병원을 증축하다가 크게 사기를 당하신 후 의사를 그만두셨고,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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