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계속되는 이유
방송인 이수근이 일명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그가 모델로 출연한 대리운전 광고는 계속 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수근이 출연한 대리운전 광고가 현재 케이블 방송 등에서 방영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업체 코리아 드라이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수근의 불법도박 혐의와 관련해 고객의 염려가 있으나 그 동안 모델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앞으로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신의를 지키겠다는 광고주의 의지가 담긴 결정이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한 이수근은 "불법 도박을 벌인 것을 인정한다"고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면서도, 아내의 병간호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 등 불우한 가정을 고려한 선처를 부탁했다.
검찰은 이수근에 대해 징역 8월 및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한편 이수근을 비롯해 같은 혐의로 재판중인 토니안, 탁재훈의 선고 공판은 27일 오전 10시 열린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