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26·LA다저스)의 미국 메이저리그 선발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 MBC가 류현진 선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9일 오후 MBC를 방문한 류현진은 감사패 수여에 앞서 MBC 사장 접견실에서 김종국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위원장과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이 함께 했다.
김종국 사장은 "MBC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큰 기쁨을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기 바란다. 류현진 선수의 모든 선발 경기를 MBC가 함께 하게 돼 올해는 더욱 기쁜 한 해였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류현진은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LA다저스와 포스팅비를 포함해 6200만 달러(약 660억원)에 6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감사패 수여식을 마친 류현진은 정통 야구 이야기를 다룬 특집 토크쇼 녹화에 참여하며 국내 활동을 이어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