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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 단장"지동원 관심있지만,겨울 영입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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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이 내년 1월 지동원 영입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지동원은 올해 1월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개월 임대로 뛰며 17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구자철과 함께 팀의 강등을 막아내며 '강등 구세주'로 주목받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가 500만파운드를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는 등,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지동원은 디카니오 선덜랜드 전 감독의 믿음속에 선덜랜드에 잔류했다. 그러나 성적부진속에 포옛 감독이 새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자원으로서 경기력 부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묀헨글라드바흐, 슈투트가르트 등 복수의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동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가 입장을 피력했다.

로이터 단장은 영국 북동부 지역 일간지 선덜랜드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영입을 시도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Ji)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새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지만 겨울이적시장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