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가 과거 여자 친구였던 가수 박화요비를 방송에서 거리낌 없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에서는 '강-약-중강-약' 편으로, 기가 센 두 남녀 최민수, 효린와 인지도부터 약한 두 남자 산들, 슬리피의 토크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MC들은 게스트 소개 때부터 슬리피와 박화요비의 교제 사실을 언급하며 슬리피의 아플 것 같은 과거를 캐물었다.
슬리피는 처음엔 조심스럽게 머뭇거리다 "무대를 자주 함께 했다. 그 때마다 항상 뽀뽀를 했다"고 쿨하게 언급했다.
MC들이 "보통 힙합 가수들은 공개연애를 한다"고 거들자 슬리피는 "26살에 데뷔했는데 어린 나이고 힙합하는 마음에 사귀자고 하면 사귀자고 하고 공개하자고 했을 때 공개하자고 했다. 그게 힙합 마인드였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렇게 헤어지고 이런 자리에 나와서 얘기할 줄은 몰랐다"며 "남자 레이디 제인이 된 것 같다"며 절친한 힙합 가수 쌈디의 전 여자친구를 다시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